5G·5g 感性展 /2021.6.1~6.27/청주, 길가온갤러리

길가온 갤러리 기획전

‘5G·5g 感性展’

전시일시 : 2021.6.1-6.27(27일간) / 장소 : 길가온 갤러리

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암로 37 202호 (043-222-3266)/ 관람시간 : 오전:10시~오후9시

주최 : 길가온 갤러리

 

코로나 19 팬데믹을 경험하면서 2020년을 지구사의 한 변곡점으로 획정하자는 의견에 주목합니다. 그것은 2020년이 인공물의 무게가 자연물의 무게를 넘어선 해라는 흥미로운 발표가 있었습니다. 불과 한 세기말에 사물과 생물의 비중이 역전된 상황으로 문명적 전환을 성찰하게 하는 경험이 되고 있습니다. 초가속화된 “5G”의 시대를 살아가는 작가들의 모습을 돌아보게 합니다.

백 년 전, 20세기 초반에는 인공물의 무게가 자연 생명체의 고작 3%였습니다. 백 년 사이 식물의 무게만 해도 반 토막이 되었으며 인공물의 무게가 21세기 지난 20년 동안 두 배로 증가한 것입니다. 인류는 지구상의 수많은 생물 가운데 하나로 인간의 생활이 항상 자연과 밀접한 관계임을 성찰하고 생태적인 감성으로 작업에 일관해 오신 작가와 작품을 통해 동시대의 생태적인 감성을 공감하고자 합니다.

동시대 인류의 삶은 인공물과 깊은 관련이 있으며 생물의 감소를 가져온 인공물은 작가들에게 많은 미술의 소재로 사용되어왔고 대표적인 인공물 플라스틱은 지구를 심각한 수준으로 위협하고 있습니다. 태평양 거대 쓰레기에서 파생되는 미세플라스틱 그것을 먹은 물고기들이 우리의 식탁까지 올라와 우리는 일주일에 신용카드 한 장의 무게인 5g을 섭취하고 있습니다.

“5G”가 만들어 가는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사이의 초 연결망 사회에 주목하며

“5g”이 상징하는 자연물과 인공물과 인물 사이의 연결망을 탐색하는 작가들의 감성전 입니다.

 

● 참여작가 :

2창수, 김승규, 복기형, 손경숙, 손순옥, 윤기언, 이은정, 임미나, 정용일, 최철